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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연이야기

[금연일기] 금연 285일[금연의 단점]

by 케이윈 2022. 8. 1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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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써 285일이 지났다.

누군 "아직 멀었다." 하고
누군 "대단하다." 한다. 


개인적으로 적당히 폈고
적당히 끊은 거 같다.

현재 금연하고 대부분 모든 면에서 만족한다.

더울 때 나가거나 자주 환기할 필요 없고

자고 일어나면 항상 피곤했는데 그런 일도 적고
주변 사람들한테서 잔소리도 안 듣고
나름대로 돈도 아끼는 중이다.


몇 개만 빼면


첫 번째는 살!


금연할 때 조심해라!

금연하면 살찐다는 팩트다!

원래도 살찐 편인데, 끊고 나서 10~20kg 정도 더 찐 거 같다.
현재는 살과의 전쟁 중이다.


그래도 확실히 담배 피우는 시절보다는 니코틴이나 일산화탄소같이
방해 요소가 없어서 그런지
운동효과가 좋긴 하다.

두 번째는 모든 일의 완급 조절하기?!

 

솔직히 담배 피울 때는
담배 피우면서 일하거나 놀 때 어느 정도 손을 놓고
반강제적?으로 쉴 수 있었는데 그런 게 없더라.
내가 쉬는 시간을 조절하지 않으면
자주 책상 앞에 있어 허리며, 눈이며, 손이며
맛탱이가 갈 때가 있다.

세 번째는 인생의 자극


자극이 없어 대체제에 대한 갈망이 컸다.
그래서 한때 탄산음료, 과자 같은 고지방, 고당분 음식에 꽂힌 적도 있다.
그러고 운동을 시작함에 따라서 이 부분은 어느 정도 해소됐고, 되고 있다.
또한,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더더욱 해소되는 것 같다.

돌이켜보니 금연하는 동안 피고 싶어서 흔들흔들하면서
가오 때문에 괜찮은 척도 많이 하고
의외로 몸도 많이 망가졌지만,
현재는 얻은 게 많은 거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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